76년을 함께 살아온 노부부의 삶을 그린 영화 님아, 그 강을 건너지 마오

2014. 12. 16. 11:36취미와 덕질은 즐겁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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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크게 말이 많은 영화가 아닌데도 인기가 참 많다는 그 영화

"님아, 그 강을 건너지 마오"

할머니와 할아버지 이야기를 표현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. 다들 이 영화를 보면서

엄청 울고 나온다고 하더라고요.

 

 

 

 

님아,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등장인물은 딱 2명입니다.

89세의 강계열 할머니, 98세의 조병만 할아버지

무려 76년간 함께 살아오셨다는 두분의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인데요.

하얗게 머리가 새었어도 손 꼭잡고 걷는 모습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.

 

 

 

봄여름가을겨울 언제가 함께 하며 평생을 신혼 같이 살아온 로맨티스트 노부부.

그러나 어느날 집에서 강아지 꼬마가 죽은 뒤로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약해져만 가고

할머니는 또 한번 다가올 이별을 준비한다는 이야기입니다.

전 스틸컷만 봐도 눈물이 날 것 같더라고요.

저렇게 꽃같이 예쁜 노부부 두분에게 한 사람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는 것

자체가 참 슬픈 것 같아요.

 

 

 

 

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왜 제목이 "님아, 그 강을 건너지 마오" 인지 알겠더라고요.

님이 그 강을 건너지 않았으면 하는 애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제목

제목까지 무척 잘 지은 영화인 것 같아요.

허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아닌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이기에

더욱 감동이 있는 영화인듯 해요.

 

올 겨울에 가족과 함께 봐도 또는 연인과 함께 봐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네요~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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